웹 2.0, 기타 등등, 그리고 한국의 웹 (1) by NamX

지난 한두달 사이에 몇몇 모임에서 웹 2.0 과 한국의 웹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렸더니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 그 생각을 처음으로 이렇게 글로 정리해 봅니다.

우선, 원래 제가 평소에 글을 잘 안 쓰고, 못 쓰기 때문에 글이 많이 허름할텐데 이해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혹시 중간중간 거친 표현이 있으면 "이 놈 글 참 못 쓰네" 하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도 부탁 드립니다. :)

인터넷에다가 뭔가 글을 쓴게 대충 3년 만에 처음인 것 같군요.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처음이고요. 3년 만에 처음 쓰는 글 치고는 너무 논란 중에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조금 두렵네요. :)

웹 2.0, 기타 등등, 그리고 한국의 웹 (1)

1. 웹 2.0

저는 "웹 2.0" 은 "X 세대"와 여러모로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386 세대", "X 세대" 등은 대체로 어떤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에 대해서 붙여준 "세대구분자" 입니다.

마찬가지로 "웹 2.0"은 어떤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21세기에 출현한 웹 기술/문화에 대해서 붙여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386 세대"와 "X 세대"가 실제로 존재하듯 "웹 2.0"도 그 이름이 "웹 2.0"이든 "NGWeb"이든 뭐든 간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라는 한 사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에 대해 평가할 때 "X 세대"냐 "N 세대"냐, 아니면 또 "P 세대"냐 하는 한가지 잣대 만으로 평가하려 드는 것이 온전하지 못 하듯, 어떠한 웹 기술/문화에 대해서 평가할 때 "웹 2.0"이냐 아니냐라는 잣대 만으로 평가하는 것 또한 온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 대해 얘기하고, 제래미 레프킨이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접속의 시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어떤 "큰 흐름"의 "존재"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러한 "하나의 흐름" 만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1970년대 이후로 제3의 물결이 실제로 일어났고, 1990년대 이후로 노동의 종말, 2000년대 이후로 소유의 종말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만, 모든 것을 그 "흐름"만으로 평가하려 하면 무리가 따릅니다. 소위 "오바"입니다. 바로 같은 시간대에 냉전이 종식되었고, 공산주의는 붕괴 되었고, 민주주의, 자유주의, 세계화는 확산 되었습니다. 만화, 영화, 게임 등의 문화 산업이 성장 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한가지" 흐름만으로 "해석" 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이렇듯 해석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데, 더 나아가서 평가 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 합니다.

또한 그러한 흐름은 앨빈 토플러나 제래미 레프킨이 얘기를 하든 안 하든 원래 존재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흐름은 몇몇 위대한 학자들이 "만들어 내거나",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닭이 울든 안 울든 새벽이 오는 것과 같지요.

"웹 2.0"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그것이 흐름의 전부인 것처럼 얘기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흐름에 동참하기를 강권하는 것은 더욱 조심 해서 하기 바랍니다.

2. Ajax

우선 기술적으로 보면 Ajax 는 처음에 MS에서 IE에다가 xmlhttp 라는 조그만 컴포넌트를 하나 집어 넣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Javascript 는 원래 서버와 통신하는 것이 불가능 한데, 그래서 서버와 통신하기 위해서 XML과 HTTP를 사용하는 xmlhttp 라는 모듈을 만들어서 추가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후에 Firefox 에서도 이와 동일한 모듈을 만들었고, Google 에서 Google Suggest 라는 기능을 만들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Ajax, 훌륭한 기능입니다.

잠깐 제가 세이클럽을 처음 만들던 98년 말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에 네오위즈의 창림 멤버인 신승우님과 아르바이트생이던 저는 웹에서 채팅을 만들고 있었는데 순수 웹 기술만으로는 이것저것 잘 안되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PC 통신 채팅에서는 내가 채팅 메시지를 입력할 때마다 입력창을 새로 받아오지 않았는데, 당시 웹 채팅에서는 입력창이 Form 이었고, 채팅 메시지를 보낼 때 마다 매번 그 똑같은 Form HTML을 새로 받아오게 됩니다. 이에 세이클럽(의 전신인 원클릭 채팅)에서 Hidden Frame 이라는 잔머리를 굴립니다. 즉 사용자 눈에는 안 보이게 Hidden Frame 을 통해서 메시지를 서버로 보내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Telnet 을 사용한 PC 통신에서와 같이 메시지가 끊임없이 스크롤 되는 형태의, 빠르고 효율적인 채팅이 불가능 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를 나의 채팅방으로 초대하는 것도 불가능 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웹이 Connection-less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필요시에만 잠시 연결이 되었다가 바로 끊기는 것)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에 세이클럽에서는 더 나아가서 아예 Hidden Applet (대충 얘기하면, Java 로 만든 ActiveX 같은거) 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사용자 눈에는 Applet 은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세이클럽에 들어와 있는 동안 이 Applet 이 서버와 항상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서버로부터 채팅방 초대 메시지도 받고, 채팅방 스크롤도 자연스럽게 되고, 채팅 서버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것을 Connection-Oriented Web (COW) 라는 개념으로 불렀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기술이 세계 만방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한국내에서 엔지니어들로부터 외면 당했습니다. 다만, 수많은 사용자와 서비스 기획자들이 이를 좋아했고, 그 이후 국내에 많은 사이트들이 이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세계로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 것은 있는데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짧게 얘기하면 KMP, 태터툴즈, 제로보드 등의 훌륭한 제품들이 세계로 못 나가는 이유와 대충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잠시 너무 기술적으로 흘렀는데, 아무튼 이러한 기술적 뒷받침으로 세이클럽은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Hidden Frame 이든, Hidden Applet 이던 간에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일부 웹 기술/문화 오피니언 리더 그룹에서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세이클럽에서 Hidden Applet 을 Hidden ActiveX 로 바꾸고 난 뒤에는 더 심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이 그룹은 또한 Javascript 를 많이 쓰는 것에 대해서도 "웹의 철학"에 어긋난다면 심한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IFrame 같은 "필수불가결"한 태그도 표준이 되기 전까지는 아주 심한게 거부 했었습니다.

이 그룹과 대중과의 괴리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그룹이 최근에 변했습니다. 사실상 위에서 언급한 Hidden ActiveX 와 여러가지 면에서 유사한,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 못하다고 할 수 있는 (우선 Connection-less 이고, XML/HTTP 모두 무거운 언어/프로토콜임 / 물론 어떤 면에서는 더 훌륭하다고도 할 수 있는) xmlhttp 기술에 대해서 갑자기 열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얘기하던 웹 표준, 웹의 철학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의문입니다. 파이어폭스에서 채택하고, 구글에서 사용하면 웹 표준이 되고 웹 철학이 되는 것입니까? 국내 사이트들이 플래시로 만들면 "떡칠"이고 해외 사이트들이 플래시로 만들면 "RIA"인 겁니까? 세이클럽은 자바스크립트 떡칠이고, G메일은 Ajax 예술품입니까? 감정섞인 질문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이성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Ajax 는 단지 기술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원래 모든 훌륭한 기술은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문화 또한 기술에 영향을 줍니다. 세상에 Ajax 보다 중요하고 훌륭한 기술들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90년대 말에 등장한 PHP가 그렇습니다. 실제로 PHP 같은 언어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웹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PHP를 두고 무슨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이니 이런 화려한 수식어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Ajax 는 PHP, .NET, Javascript, Java, Python, ActiveX 뭐 이런 것들에 비해서 뭐가 그리 대단해서 "인터넷 문화를 바꿀 것"이라는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겁니까?

Ajax, 그거 도입 안 한다고, 도입이 늦다고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면 알아서 다 합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한국)는 Ajax 보다 더한 기술들 많이 써 왔습니다.

3. 태그와 태그 클라우드

웹 2.0을 얘기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태그와 태그 클라우드의 가능성에 대한 것입니다.

태그는 블로그 글에 붙어 있는 핵심 키워드 집합, 태그 클라우드는 그러한 태그들을 한 곳에 모아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 말고, 생각을 조금 넓혀 봅시다. 일반적인 DOC, PPT, HTML 문서를 생각해 봅시다. 거기에도 태그를 달면 편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사람들은 태그를 잘 안 달까요?

그런데 왜 블로그에는 지금 태그를 달고 있을까요? 그건 현재 태그를 달고 있는 블로거들이 실험 정신이 강하고, 부지런한 "선구자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태깅이 대중화 되리라는 기대를 하거나, 태깅을 대중에게 전파하려는 노력을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마치 "모든" 대중들에게, Unix 도구들을 잘 사용할 줄 알면 컴퓨터를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하면서 Unix 도구들을 가르치려 하거나, HTML을 할 줄 알면 너도나도 모두 좋으니 모두 HTML을 배우라고 하는 것처럼 헛된 일입니다.

차라리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서비스 제공자 측에서 사람이 분류 하거나(Yahoo), 그것이 불가능한 규모가 되면 기계가 자동으로 색인(태깅과 유사) 하거나 (Altavista, 네이버, Google) 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모든 블로그 글은 결국 검색 엔진에 의해서 자동으로 대충 태깅(단순한 색인을 넘어서, 핵심어 추출 및 유추 후 색인)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계가 한 태깅의 품질은 정성들여서 하는 사람의 품질 보다 못 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양적인 면에서 압도할 것이며, 또 유사한 태그(웹 2.0 = 웹2.0 = 웹2_0 = Web2.0 = Web 2.0 등)를 묶는 다든지 하는 등의 면에서는 사람 보다 훨씬 잘 할 것입니다. 결국 대중은 이 방법을 택할 것입니다.

태그 클라우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태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면 그 태그들의 상당수는 기술적인 내용, 블로그 적인 내용입니다. 태그를 쓰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지요.

하지만 거기까지가 태그 클라우드의 한계입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저는 대중들이 태깅을 할리도 없다고 보지만, 만약에 태깅을 한다면 태그 클라우드의 모습은 어떨까요? 그 수많은 태그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까요?

결국 태그 클라우드는 야후의 디렉토리처럼 될 것이고, 그것은 지금 얘기하는 태그 클라우드와는 거리가 멀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태그 클라우드는 같은 태그 내에 글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폰트 크기를 바꾸는 등의 실험을 하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실험일 뿐 대중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의미있는 UI가 되리라고는 기대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태그 클라우드의 미래 모습은 이미 한국에서 여러모로 쓰이고 있는 인기 검색어 클라우드에 가깝습니다.

예) 인기 검색어 클라우드/네이버:
http://searchc.naver.com/hq/hotquery/main?where=main

아니 오히려 태그 클라우드 보다 훨씬 덜 귀찮고, 훨씬 더 정확하고 방대한 인기 검색어 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에 태그 클라우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인기 검색어 클라우드는 너무 대중적이라서 기술만 다루거나, 예술만 다루는 등의 소수 그룹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 하리라는 생각 또한 동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검색어만 분류해 내고 검색어 클라우드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유리 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기술로도 웹2.0과 관련한 검색어만 분류해 낼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자세히 다루지 않겠습니다만, 첫눈의 관련 검색어 추천이나, 이슈 서비스 등을 참고 하시면 대충 짐작하실 수 있르리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첫눈이 현재 보유한 기술 수준은 우리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아직 많이 허름하기 때문에 이 기술 수준에 머무리라고 생각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

예) 웹2.0 관련 테마, 주제어/첫눈:
http://total.1noon.com/search.nsp?enc=euc_kr&page=1&q=%C0%A52.0

예) 이슈 서비스(자동 태깅&태그 클라우드)/첫눈:
http://issue.1noon.com/

참고로 이슈 서비스는 뉴스만이 아니라, 게시판, 블로그 등도 함께 이슈로 파악합니다.

결론적으로 태그와 태그 클라우드는 모두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내 사이트들이 그런 실험을 안 한다고 해서 뭔가 뒤쳐진다거나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첫번째 글을 마치면서

예술 영화와 대중 영화. 사실 그 구분 자체가 불분명 하지만 아무튼 저는 소위 대중 영화라는 것을 훨씬 더 많이 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적어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예술 영화"와 같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중 영화"를 멀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술 영화"와 "대중 영화"는 서로 상생하는 것이지 경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이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다면, 대중을 이해하려고 노력 하십시오. 대중에게 예술에 대해 가르치려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예술 영화를 만들고 계신다면, 대중이 그거 몰라준다고 대중을 무시하거나 미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도 다른 분야에 가면 일개 대중일 뿐입니다.

---
한 한시간 썼나... 한번에 다 쓰려니 조금 힘드네요. 이쯤해서 여러분들의 질문/답변들을 봐가면서 다음 글을 써야할 것 같기도 하고요.

다음 글에는 대충 다음과 같은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 합니다. 언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설 연휴라 시간이 조금 있지만, 나중에는 언제 시간이 날지... 그것보다는 의욕이 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5. 웹 표준
6. 구글과 네이버 (플리커와 싸이월드)
7. 리눅스와 윈도우
8. 한국의 인터넷 문화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만드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
이 글은 아무 곳에나 마구 퍼가셔도 좋습니다. :)
2006년 1월 28일 토요일, 섣달 그뭄. 대전에서.

남세동.
dgtgrad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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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리니 2006/01/28 19:33 # 삭제 답글

    매우 공감가는 글이고 적극적으로 추천할 글입니다.
    저 역시 남세동님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합니다.
    이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다음 글을 기대하면서
    즐겁게 코멘트를 남깁니다. :)
  • 레이딘 2006/01/28 23:40 # 답글

    ActiveX의 경우에는 악성코드의 주요 침투 경로로 악용되면서 전반적으로 인식이 나빠진 탓이 더욱 클 겁니다. (윈도우 XP 서비스팩 2가 나오면서 이 문제는 다소 해결되긴 했지만요)
  • taeyang 2006/01/29 00:36 # 삭제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 태우 2006/01/29 03:12 # 삭제 답글

    제 글에 긴 댓글 다실 때부터 알아봤어요.
    느낌에 곧 블로그 시작하실 거라고 ㅋㅋ

    환영합니다. 그리고 멋진 글 다시 한번 감사 ^^
  • NamX 2006/01/29 07:25 # 답글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새해라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

    그런데 처로야. 댓글 고마운데 니글 17개가 똑같이 올라와서 (왜 그랬냐? --;) 하나씩 지우다가 실수로 다 지워버렸다. 크헉. 미안하다.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방 구했냐? 언제 정호하고 같이 한 번 뭉쳐서 놀자고. 문명4 얘기도 좀 해야지? 요즘 나는 noble 모드 깨고, prince 모드 도전중.

  • 처로 2006/01/29 07:25 # 삭제 답글

    세동형님 블로그~!
    으. 덧글 달았는데 뭔가 잘못되서 여러번 등록되더니 날라가버렸네요. -_-

    AJAX와 관련된 건 일단 넘어가고 (제가 깊게 고민 안해봐서),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빨간색 하이라이팅 부분의 언급 타이밍이 약간 이상한 것 같지만. 답답하셨던 걸까요 ^^;

    여하튼,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처로 2006/01/29 07:27 # 삭제 답글

    어헛. 실시간 커멘트 채팅. ^^;

    저는 요즘 알바하느라 정신없죠. 흐흐. 문명4는 잠시 손놓고 있는데... 같이 가요오~

    2월 중으로 함 놀러가겠슴다~
  • 류중희 2006/01/30 12:33 # 삭제 답글

    블로그 만드셨군요! 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가는 부분도 좀 갸웃갸웃한 부분도 있지만, 마지막의 "예술 영화와 대중 영화" 부분에 있어서는 고개가 한참 끄덕여졌습니다.
    요새 계속 예술영화 찍고 있는데, 이거 시놉시스를 뜯어 고쳐야할런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야 할런지 고민입니다. 흐흐.
  • 성렬 2006/02/01 11:07 # 답글

    블로그 시작했구먼. 계속 좋은 글 기대하마. ^^;
    국내서비스가 해외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부분은 마음이 좀 시렸다만. ㅋㅋ. (세계의 중심이 어디인가라는 얘기도 되고.)
  • birdryoo 2006/02/01 11:21 # 삭제 답글

    Coooooooooooooool !!!
  • Channy 2006/02/01 12:08 # 삭제 답글

    열심히 쓰신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Ajax와 웹 표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써 봤습니다. WP에서 utf-8 트랙백이 문제가 되어 코멘트로 수동 트랙백을 합니다^^ http://channy.creation.net/blog/?p=259
  • 째즈친구 2006/02/01 12:24 # 삭제 답글

    ^^ 세동님도 드디어 블로그를 쓰게 되었군요. Web2.0 에 대한 고찰.. 잘 봤습니다. 저도 사내용으로 Web2.0 리포트를 써보면서 상당한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세동님의 발표자료도 보았구요. View의 차이가 많은 분들이 다수 존재하는것은 그만큼 이슈거리가 될만한 거겠죠?
    세이클럽의 기술과 AJAX의 기술을 단순비고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기술의 적용은, 그시대의 Trend와 사용자의 요구, 그리고 실제 개발자의 능력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하는건데, 세이클럽의 채팅이 오픈할때와 지금은 많은것이 바뀌었으니까요.. 이젠.. 더 나은 모델로 고려하는것이 더 바람직 하겠죠.
    추후의 글들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저도 다시 공개된 글을 써볼까 하는 고민이.. ^^)
    참..G Project는 어떻게 되고 있죠? 기대하고 있던 것들중에 하나인데.. ^^
  • 마음으로찍는사진 2006/02/01 19:02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off에서 한번 뵙기를 희망하겠습니다.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oBody 2006/02/01 22:15 # 삭제 답글

    드디어 블로그질을 하는군..
    ajax가 문화를 바꿀 것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 web 2.0이 그럴 것이라는 말은 들은 기억이 있어도.
    ajax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던 web이라는 platform에 대해서 생각을 바꾼 도구이지만, 결과물이 아닌것이 어딘가에 영향을 준다.. 이건 아닌것 같은데.
  • 키엘 2006/02/01 22:22 # 삭제 답글

    세동씨 블로그 만드셨네요.. 2002년에 only IE 였더라도 XmlHttpRequest를 가지고 세이에서 구현했더라면 지금쯤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의빈씨하고 신 이사님에게 안부전해주세요.
  • NamX 2006/02/01 22:39 # 답글

    하핫. 키엘님이 누군가 했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안녕하세요. 잘 계시죠? :)

    잘 아시다시피 세이클럽은 COW 는 XmlHttpRequest 가지고 구현이 불가능합니다. 서버에서 브라우저 쪽으로 이벤트를 보낼 수 없죠. 또한 Applet 버전 말고 ActiveX 버전 COW 는 페이지 변경 시에 서버와의 Connection 을 유지하기 위해서 Hidden Frame 같은 것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XmlHttpRequest 가 XML/HTTP 때문에 COW 에 비해서 비효율적인건 말할 것도 없고요.

  • NamX 2006/02/01 22:39 # 답글

    그건 그렇고, 방금 (30분쯤전, 우리가 덴마크한테 한골 먹을때 --;) XmlHttpRequest 관련해서 WhatWG 표준 좀 참고 하러 갔다가 아주아주 재밌는걸 찾았습니다.

    http://www.whatwg.org/specs/web-apps/current-work/#scs-network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발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이클럽 COW 와 관련해서 웹표준, 웹철학 등에 대해 관심 보여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시사해 주는 점이 꽤 크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성렬(hanrss)과 얘기중인데, 아직 파폭에는 구현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거 시간 나는대로 조금 더 알아봐야겠군요. 어쩌면 XmlHttpRequest 처럼 이미 IE 쪽에는 뭔가 유사한 게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도 알아봐야겠고요.
  • NamX 2006/02/01 22:52 # 답글

    NoBody 님 말투보고 세사람 생각 났었는데, 역시 그 중에 한 분 이군요. :) 심형 반가워요~ 첫눈에도 좀 놀러와서 보고 그래요~ 저도 일부러 블로그에 글까지 썼지만, 형도 일부러 블로그에 글까지.

    그리고 형도 저 위에 제가 얘기한 WhatWG 의 Connection Object 도 한 번 봐 주세요~
  • 한재선 2006/02/02 02:01 # 삭제 답글

    크크크... 드디어 뛰어드셨군요, 그것도 핵폭탄을 하나 끌어안고... ^^
    솔직히 술자리에선 편하게 할 수 있는 얘기지만 공개석상에서 했다가는 무지하게 많은 논쟁을 끌고 올 견해들이지요. 벌써 그러고 계시더군요.
    저 역시 이 글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반된 양쪽의 견해를 야금야금 씹어가며 나름대로 균형된 시각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남팀장님께 세뇌된 부분도 많습니다. ^^)
    어쨌든 블로그계에 화려한 데뷔를 축하드립니다.
    다만 치열한 논쟁들 속에 지쳐 블로깅을 그만두시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무거운 첫걸음 때셨으니 앞으로 쉬엄쉬엄 하셔도 되지 않을런지...
  • NoBody 2006/02/02 09:21 # 답글

    Connection Obejct라. IE에서야 모든 com에 대해서 dom내부로 불러들일 수 있는데 당근 안될 것이 없지.
    하지만, 이것이 표준이 된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는데.
    이건 DOM에 기반 한거고 DOM의 O는 D에 종속 되는 것이니까.
  • 달삼 2006/02/02 19:18 # 답글

    ^^ 첫글부터 이런 엄청난 답글이라니... 블로깅 시작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표준 또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술을 받아들이지만 말고 COW와 같은 좋은 기술로 이를 세계적으로 선도해나가야 한다는 것이겠네요. COW가 좋은 기술이냐 나쁜 기술이냐는 얘가 무슨무슨 기능이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표준화되고 널리 구현됬는냐에 달려있으니까요. 웹 쪽 기술이 대부분 그렇듯이 단순히 기능만 따지면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 훨씬 열세의 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이것이 표준화되고 다양한 PC, 기기에서 구현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의 상당수를 밀어낸 것이니까요.
  • charlz 2006/02/02 23:42 # 삭제 답글

    NamX님/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셨으니 이제 참여도 기대해볼 수 있는것일까요^^
  • NamX 2006/02/03 03:08 # 답글

    charlz 님/

    제가 저 WhatWG 에 참여하는 걸 얘기하시는 건가요?

    저도 제가 능력이나 성격만 되면 참여하겠지만, 영어 능력, 대화 능력, 표준화 능력, 부지런함 등등이 부족해서 별로 ^^ 사실 참여할 능력이 되면 제가 글에서 쓴 것처럼 이미 98년부터 참여 했겠죠. 그때는 WhatWG는 아니고 W3C :)

    예전에도 제가 좋아하는 vim, mysql, php, PXE 등에서 잠깐 시도 해 봤거나, 시도해 보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제 능력으로는 안 되겠더군요. charlz 님께서도 언급하신 한계. :)

    누군가 해주면 좋겠는데, 한국이라는 언어적 인터넷 국경 안에서는 그 누군가가 나오기 참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 cEnoch 2006/02/03 21:13 # 삭제 답글

    공감과 비공감이 오가는 글이네요.
    어째든 재미있게 읽었고, 많은것을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예정된 주제도 흥미롭네요. 이후의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윈스 2006/02/09 12:13 # 삭제 답글

    긴 시간동안 실험적으로 몸으로 체험한 바탕에서 나온 글인것 같아 ajax 부분은 매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특히 구글등과 비교한 문장 부분에선 감성적 찬동을 불러일으키게 하는군요. 다만 태그에 대해서는 이견이 좀 많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나중에 의견 정리해서 드리겠습니다.
  • 김종화 2006/02/09 13:56 # 삭제 답글

    네동이 답게 명쾌한 글이네. 대부분 공감이 간다. 태그의 경우도, 이미지에 태그를 다는 것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원하는 이미지 찾기가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약간 수고스럽더라도 그나마 태그를 다는 거 같어. 그런데 블로그 글처럼 텍스트인 정보는 검색엔진에 비해 태그가 그다지 나은 점이 없어서 글쓰는 사람도 태그를 달고자 하는 의욕이 이미지에 비해 덜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플리커의 태그는 처음에도 그랬고 지금도 굉장히 멋진데, 테크노라티는 그다지..) 그런데 플리커의 태그들도 보면 주로 사진 찍은 시점, 장소, 컨텍스트 (생일파티..뭐 등등), 사진의 주인공 등이 대부분인 거 같아서 조만간 카메라 and/or 컴퓨터가 생성하는 메타데이터로 자동화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CN 2006/02/19 21:05 # 삭제 답글

    사실 미국의 기업들은 Ajax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같습니다. 구글을 주축으로 한 반란군 (모질라, 사파리, 오페라)은 Web Application spec.에 관심이 있습니다. 기존의 RIA에 비해서 높은 기능성을 목표로 하면서 크로스 브라우징과 접근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나치게 기능성에만 중심을 두고 있어서 주류 기술로 편입에 실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이클럽과 벅스뮤직의 경우에는 시대를 앞서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나온 기술에 대해 크로스 브라우징과 접근성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철학을 잘 포장하지 못했던 것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Vany 2006/11/08 13:04 # 삭제 답글

    연초부터 블로깅을 시작했나 보네. ㅊㅋㅊㅋ

    가려운 곳을 삭삭 긁어주는 이 느낌 좋네.
    읽을 만한 글 많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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