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 아동 보호 등은 누구 책임? 정부?
이번에는 "인터넷 보안"은 누구 책임인가?에 대해 몇 가지 조사를 해 봤습니다.

첫번째 자료는 "인터넷 상에서의 아동 보호는 누구 책임인가?"에 대한 조사 결과로서, Norton(Symantec) 사에서 바로 지난 달(2009년 3월)에 발표한 따끈따근 한 것입니다. 정확히 "인터넷 상에서의 보안은 누구 책임인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아동 보호에 대한 책임"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 "보안 책임"에 대한 인식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아,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자료인 것 같습니다.

Norton Online Living Report 2009 Survey Data, March 17, 2009, Norton(from symantec)
http://www.nortononlineliving.com/documents/NOLR_studyreport031609.pdf

이 조사는 12개 국가의 6,427명의 "어른", 그 중 1,297명의 "부모", 그리고 2,614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샘플 조사한 것인데, 이 중 지금 살펴 볼 "아동 보호 책임"에 대한 조사는 "부모"에 대해서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아래 도표는 위 자료에 나온 표를 제가 그래프로 변환한 것입니다.

우선 "부모"의 책임으로 생각하는 비율입니다.


캐나다(99%), 프랑스(98%), 미국(97%) 순으로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으며, 일본(79%), 중국(83%), 독일(87%) 순으로 낮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은 "보안 회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입니다.


일단 세계적으로 "보안 회사" 책임이라는 비율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높았습니다.

중국(58%), 이탈리아(54%), 인도(47%) 순으로 높으며, 미국(11%), 일본(19%), 스웨덴(21%) 순으로 낮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왜냐면 각 국가별로 사람들이 "회사"/"기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잘 알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이탈리아가 제일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정부"의 책임으로 보는 비율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중국이 홀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51% 씩이나 됩니다. 그리고 역시 예상대로 영국(11%), 미국(12%) 등의 국민들은 이런 일에 별로 정부를 끌어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저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다음은 아이 자신의 책임으로 보는 경우입니다.

아... 이건 제 개인적으로는 제일 신기한 표입니다. 아동 보호의 책임이 아이 자신에게 있다... 이건 무슨 뜻일지 일단 궁금하고요. 일본(40%), 인도(36%)는 왜 저렇게 높은지도 궁금합니다. 누구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댓글 부탁 드립니다.

위 표를 모아서 국가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국가별로 "아동 보호 책임 주체"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나올까요?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가 중국, 일본, 미국이라고 볼 때 위 세 나라들 사이의 어떤 지점에 우리나라가 위치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 보안, 또는 더 좁게 봐서 은행 사이트 이용에 있어서의 보안 등에 대해서는 누구 책임이라고 생각할까요? 위 조사 결과를 보고 나니 더더욱 궁금해 집니다. 위 조사에 한국도 포함 되어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

글이 생각보다 길어진 것 같아서 두번째 조사 결과는 다음 글로 미룹니다.


by NamX | 2009/04/14 19:2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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